<앵커>
오늘(7일) 시험장에 휴대전화는 물론이고 계산기, 전자사전, 라디오 같은 전자 기기는 절대 들고 가면 안됩니다. 특히 올해는 한달 전에 스마트 워치가 출시돼서 손목시계 검사도 철저하게 진행됩니다.
유병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수능 시험장 반입 금지 품목으로 스마트 워치가 새로 추가됐습니다.
스마트 워치는 손목시계형 휴대 전화기로 국내에 출시된 지 1달 남짓 됐습니다.
[이대영/서초교 교장 : 이것은 최근에 나왔기 때문에 정말 우리가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손목에 찬 시계까지도 자세히 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 워치를 비롯해 휴대전화기, MP3, 전자계산기, 전자사전, 라디오 등 모든 전자기기는 수능 시험장에 들고 들어갈 수 없는 물품들입니다.
만약, 무심코 갖고 들어갔을 땐, 1교시 시험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 처리됩니다.
시험에서 사용할 사인펜과 샤프는 시험장에서 지급되고, 수험생이 가져온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올해 수능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국영수 3과목에서 A/B형을 선택해야 하는데, 영어 A형과 B형의 고사장이 분리돼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시험은 아침 8시 40분에 시작하지만, 수험생들은 30분 전인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은 1시간 늦춰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