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기요금이 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르면 올해 안에 전기요금을 3에서 4%가량 올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관계부처가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습니다.
물가 등을 고려해 요금 인상 폭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3~4% 선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조만간 인상안을 발표하고 이르면 다음 달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월 주택용은 2%, 산업용은 4.4% 올리는 등 전기요금을 평균 4% 인상했습니다.
전기요금이 2011년 이후 4차례 인상된 것을 감안했을 때 다음 달 안에 전기요금이 오르면 최근 3년 동안 5차례나 요금이 조정되는 것입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지난 8월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공언했고, 산업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간담회 등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 및 체계 개편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해왔습니다.
이번 전기요금 개편안에는 전기료 연체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의 최저사용 한도를 늘리는 등의 내용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발전용 유연탄에 세금을 물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