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을 방문한 전직 미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의 닫힌 문호에 '틈'을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이 북한과 국제사회 사이의 닫힌 문호를 열고 싶어하지만 오랫동안 굳어진 북한의 체제 때문에 혼자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먼은 자신이 돈 때문에 대북 농구 외교를 하는 것은 아니라며 "북한이 세계와 통하는 틈을 열어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정은을 '어린 친구'라고 부르면서 김정은이 틈을 열려고 시도하고 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먼은 그러나 김정은이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라며 북한의 체제가 아주 오랫동안 만들어져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로드먼은 김정은의 호화생활을 하와이나 스페인 이비자 섬에 비교하며 김정은의 주변에는 늘 사람이 몰려 있었고 최고급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로드먼은 김정은의 주변에 항상 50∼60명의 사람이 있었고 이들은 모두 칵테일을 마시고 웃는 보통 사람들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로드먼은 자신에게 북한이 일본이나 중국 등 다른 나라와 다르지 않으며 김정은과는 친구이기 때문에 그가 무엇을 하든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