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미국 '스파이 금지' 협약 체결 예정" 독일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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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미국이 서로 감시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양자협정을 맺을 예정이라고 독일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독일의 대표적 일간지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일요판은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독일 대표단이 지난주 백악관 관계자들과 만나 이런 내용을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독일의 한 정부 소식통은 협약이 내년 초쯤 체결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현지시간으로 내일 독일의 첩보당국 수장이 미국 정보 당국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대해 독일 정부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도 독일과 미국이 산업스파이 행위를 중단하는 내용의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슈피겔은 또 키스 알렉산더 미국 국가안보국 국장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 대한 휴대전화 도·감청 사실을 시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알렉산더 국장은 다이앤 페인스타인 미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과의 비공개회의에서 미 정부가 메르켈 총리의 전화통화를 엿들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더는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슈피겔은 복수의 동석자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드러난 미국의 광범위한 불법 사찰 실태는 미국은 물론 유럽의 동맹국들로부터 큰 반발을 샀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달 30일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하는 특사단을 미국에 파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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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개인정보 보호 권리 보장과 불필요한 전자 감시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이번 달 안에 투표에 부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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