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파리 도착…"김정은과 회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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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첫 방문국인 프랑스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가진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와 인터뷰에서 "남북 평화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북한의 김정은과 회담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만남이 일시적이서는 안 되고 잠정적인 결과만으로 끝나선 안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됐던 지난 5월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지금 당장 한다고 해서 무슨 효과가 있겠는가"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일관계와 관련해 "두 나라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지만, 일부 일본 정치인들이 과거사에 대해 자꾸 퇴행적인 발언을 해서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유럽의 통합은 독일이 과거 잘못에 대해 건설적인 태도를 보여 가능했다"면서 "일본은 유럽통합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고 다른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박 대통령은 촉구했습니다.

'르 피가로'지는 인터뷰 기사와 별도로 박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소개하면서 '셰익스피어 같은 운명의 후계자'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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