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 한라산도 붉은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한일 한라산 국제트래킹 대회도 열려, 많은 일본 등산애호가들이 가을 한라산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문상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라산 자락이 오색물감으로 뒤덮였습니다.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단풍은 한 폭의 풍경화를 만들어냈습니다.
늦가을 절경이 펼쳐진 한라산에 일본인 등산애호가들이 찾았습니다.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이 연출해 낸 장관이 이들을 사로잡습니다.
[와타나베 케이이치/일본 후쿠오카 : 일본의 단풍과는 다른 느낌이다. 기암절벽과 잘 어우러진 풍경이 색다른 매력이고,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어서 자주 오고 있다.]
한라산과 어울리게 등반로까지 정비되면서, 세계 명산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것이란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고타베 히로에/일본 후쿠오카 : 굉장하다. 얼마전 캐나다에 트래킹을 다녀왔지만 단풍을 못봐서 아쉬웠는데 한라산의 단풍은 정말 아름답고 멋져서 감동받았다.]
침체된 일본 관광시장에도 불구하고 매해 200명이 넘는 일본인 관광객이 찾으면서 한라산 트래킹대회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한라산 트랙킹에 반복해서 참가하는 일본인도 늘고 있습니다.
일본인들의 달라진 관광패턴에 맞는 가을 관광상품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김성미/주무관, 제주자치도 관광정책과 : 일본인 관광객들이 자연, 윌빙, 건강을 추구하는 생활패턴에 맞는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상품과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서 일본 관광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월평균 일본인 관광객은 1만여 명 남짓.
전년보다 30%가량 줄었습니다.
제주 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을 다시 제주로 돌릴 수 있는 관광상품의 중요성이 다시 확인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