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속도를 높이고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도심 통과 구간에 고속 전용선을 건설하고 있지만, 속도 향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헌승(새누리당) 의원이 공단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심구간 고속전용선에 신호 체계는 일반 선로 설비로 건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전국 90분대 철도망 구축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이 의원은 말했다.
KTX 운행 속도는 최고 시속 300㎞지만 일반 철도 운행구간인 경부선 대전역·동대구역, 호남선 익산역·광주 송정역에서는 시속 110∼130㎞에 불과하다.
이헌승 의원은 고속전용선 신호체계가 아닌 일반신호 제어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면 종전과 같은 속도로 달릴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선로 직선화로 구간 거리가 단축되는 효과만 미미하게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용선로 건설의 취지를 살려야 한다면서 "도심통과 구간 건설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고속 신호설비로 구축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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