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폭력을 휘두른 시흥일대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범죄단체 활동 등의 혐의로 시흥식구파 부두목 42살 정모씨와 행동대장 38살 김모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08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시흥시 일대에서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유흥업소 업주 등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1억 6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행동대장인 김씨는 올해 3월부터 한 청년단체 시흥지부 청년회장을을 맡아 지역유지 등과 친분을 쌓으면서 대외적으로 합법을 가장해 조직을 이끈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부도목 정씨는 교도소 수감 중에도 면회 온 조직원들에게 유흥업소 업주를 협박하도록 지시하는 등 3년동안 조직을 관리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시흥식구파는 2002년 5월 시흥 일대 이권을 노리고 두목인 52살 윤모씨와 부두목 정씨 주도로 만들어졌습니다.
2009년 두목과 부두목을 포함한 조직원 대다수인 50면이 입건되면서 조직이 와해 위기에 처했으나 구속수감됐던 두목 윤씨가 올해 9월, 부두목 정씨가 지난해 4월에 출소한 뒤 조직 재건을 모색해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