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만들어 놓고…수능 앞두고 '불량 떡'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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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절 때면 쇠고기나 농산물 원산지 둔갑시키는 양심불량 업자들이 꼭 있습니다. 이번엔 수능시험 앞두고

불량 떡 만들어 팔려던 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된 떡 공장입니다.

자루 속에 꽁꽁 언 떡들이 들어 있습니다.

지난 6월에 만들어놓고 제조 일자나 유통기한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 떡 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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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창고 안에 유통기한이 적혀 있지 않은 떡 상자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수능 대목에 팔려고 미리 생산해 보관해 왔던 겁니다.

[적발업체 사장 : 저희가 평소 양보다 요즘에 두 배에서 세 배를 만들거든요. 왜냐하면 시즌이니까요. 그러니까 아르바이트생도 많이 들어오고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놓은 걸 도장을 안 찍고 (넣어서).]

수능을 앞두고 특별 단속에 나선 결과 떡 공장 9곳이 적발됐습니다.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채 보관해 왔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쓰려다가 적발된 곳도 있었습니다.

[조정호/경기도 특별사법경찰 안양센터장: 대부분의 업체가 규모가 영세하다 보니까 대량으로 제품을 일시적으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개월 전부터 이 제품을 생산해 놓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은 9개 업체에서 불량 떡 2.1톤을 압류하고 적발된 업체들에 대한 행정 처분을 해당 지자체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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