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접경한 북한 함경북도 나선시 주민 사이에 중국어 열풍이 불고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최근 방북한 스웨덴 기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3일 나선시에서 열린 국제자전거관광축전에 참가한 스웨덴 'TT통신'의 요한 니랜더 기자는 현지에서 인터뷰한 북한 주민이 중국과 경제교류가 늘면서 10대 청소년들까지 중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니랜더 기자는 당시 50km 코스의 나선시 구간 경기에 유럽 선수 40명 정도가 참가했는데 나선 시내로 들어가자 2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길에 나와 손뼉을 치며 환호했고 일부는 휴대전화로 선수들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주민들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웃으면서 친근하게 대꾸를 해줬다며 주민들 모두 호기심 어린 얼굴로 경주를 구경했다고 말했습니다.
니랜더 기자는 나선시의 도로 상태도 완벽했다며 중국과 나선시의 교역이 많이 늘어나 중국 측에서 새로 도로를 건설해 지난해 개통했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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