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감기 환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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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일교차가 큰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쳐서 감기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일부 보건소에서는 독감 백신이 바닥났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소아과마다 어린 감기 환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윤희숙/감기 환자 어머니, 광명시 소하동 : 추워지면서 기침하더니 갑자기 가래도 끓고 그러더라고요. 그러면서 콧물도 나고.]

성인 감기 환자도 증가세입니다.

이 병원 내과의 경우 감기 환자 수가 지난달보다 15% 가까이 늘었습니다.

[김진중/감기 환자, 서울 상도동 : 몸이 으슬거리더니 먹거나 말할 때 목이 따끔거리고 그다음부터 목소리도 변했습니다.]

큰 일교차에다 최근엔 중국발 미세먼지로 공기도 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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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면/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는 분들은 어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을 때 기관지 기능이 더 약해지기 때문에 쉽게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걸리기가 쉽게 되어 있습니다.]

독감 환자도 증가 추세입니다.

이달 들어 병원을 찾은 환자 가운데 독감 환자 비율은 7.5%로 지난달의 3배 수준을 훌쩍 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지역 보건소에선 독감백신이 바닥났습니다.

민간 병원보다 접종 가격이 저렴해 사람들이 몰린데다 자치단체의 수요 예측도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보건소 관계자 : (독감예방주사 맞을 수 있나요?) 독감 접종은 끝났고요, 이제 못 맞으세요. 약이 다 떨어져서 올해는 일찍 끝났어요.]

특히,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 대상인 65세 이상 노인이나 저소득층의 독감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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