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인권단체가 중국 톈안먼 광장에서 그제(28일) 발생한 차량 돌진 사건이 중국 당국의 소수민족 탄압정책에서 비롯됐다고 비난했습니다.
'타이완 위구르의 친구들'은 성명을 통해 중국 당국이 한족 우월주의 정책을 포기하지 않고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에 대한 억압과 착취를 계속한다면 유사한 사태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4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사건을 '자살폭탄테러'라고 규정했습니다.
앞서 중화권 매체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 당국에 불만을 품은 신장 위구르자치구 소수민족인 위구르인들의 소행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인권단체는 이번 사건이 다음 달 열리는 중국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를 앞두고 터져 나온 '사회적 경고음'이며 중국 사회가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단체는 중국 지도부가 소수민족 이슈 등 정치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되며 만약 민의를 무시한다면 대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신장위구르 지역은 분리·독립 운동이 치열해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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