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은 미국 경찰관이 바지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 충전기 덕분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미국 지역지 LA타임스는 LA 카운티 경찰청 소속 남녀 경찰관 2명이 자정쯤 잉글우드 할리우드 파크 근처를 순찰하던 중 40대 남성이 쏜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경찰관 가운데 여성 경찰관은 괴한이 쏜 총탄에 엉덩이 부분을 맞았지만, 총알이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 있던 휴대전화 충전기에 박히면서 큰 상처를 입지 않았습니다.
병원으로 후송된 여성 경찰관은 간단한 치료만 받고 퇴원했습니다.
동료 남성 경찰관도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LA 카운티 경찰청 마이크 로손 경위는 "총알이 뭔가 딱딱한 물건에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며 "작은 물건이 엄청난 기적을 일으켰다"고 말했습니다.
충격을 가한 남성은 경찰관들의 대응 사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살됐고 사용한 권총은 수거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과 공범으로 추정되는 남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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