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 도청 파문에 美·EU 무역협정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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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청파문 때문에 궁지에 몰린 미국이 국면전환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외국 정상에 대한 도청 중단을 추진하고 있단 보도도 나왔지만 파문은 경제 현안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을 방문 중인 비비안 레딩 유럽연합 집행위 부위원장은 미 국가안보국의 도청 문제가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 협상에서 이미 현안이 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딩 위원장은 "친구와 협력자는 서로 감시하지 않는다면서 유럽 국민은 양측을 파트너가 아닌 상호위협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방문한 유럽의회의원들도 강도높은 비판을 쏟아 냈습니다.

[클로드 모리스/유럽의회 의원 : 왜 이런 무차별 도청을 하게 됐으며 신뢰를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분명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국가들이 문의를 해 왔으며 이 가운데 한국도 포함돼 있다고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정상에 대한 도청 문제는 대사관 도청과는 차원이 다른 매우 엄중한 사안임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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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파문이 확산되자 오바마 행정부가 우방국 정상들에 대한 도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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