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로마에서 축구 경기가 열리기 앞서 10여 명의 영국 프리미어 리그 축구단 토튼햄의 팬들을 폭행하는데 앞장선 이탈리아인 2명이 현지 법원으로부터 살인미수 혐의로 4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로마에서 열린 영국 토트넘과 이탈리아 라치오 간의 유럽리그 게임을 앞두고 경기장 인근 술집에서 토트넘 지지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토트넘 팬들이 저항하지 못하도록 먼저 연막탄과 최루가스 공격을 가하고 나서 미리 준비한 칼과 몽둥이를 휘두르고 의자를 던지면서 먼저 폭력을 행사했다.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된 주동자 마우로 핀넬리(27)는 5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됐고, 또 다른 주동자인 프란체스코 라나리(28)는 4년5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폭력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은 당시 폭력이 발생했던 술집은 마치 시가전이 벌어진 곳 같았다면서 술집의 손해배상액만도 1만8천 유로(약 2천631만여원)가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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