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9일)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쌀 직불금 인상 문제를 놓고, 정부의 대책을 추궁했습니다. 사실상 '인상 불가'라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입장이 나오자 여야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농해수위 국감은 중단됐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쌀 변동직불금 목표가격 인상 문제에 대해, "현재의 80kg 당 17만 4천 원이란 가격도 쌀 생산비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로 가격을 올리는 것은 제도 취지에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인상 불가'를 밝힌 겁니다.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지난 5년 동안 17만 4천 원으로 묶여 있던 목표가격을 올려야 한다"며 이 장관의 발언에 강하게 반발했고, 최규성 위원장은 국감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한편 농해수위 전체회의장 밖 복도에선 전국농민회 소속 회원 10여 명이 '쌀 목표가격을 23만 원으로 올려달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쌀 변동직불금 제도는 목표가격 아래로 산지 쌀값이 내려가면, 그 차액의 85%를 보전해주는 것으로, 국회 동의를 거쳐 5년 단위로 결정됩니다.
국회 정무위의 산업은행에 대한 국감에선 홍기택 산은 회장은 "동양그룹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달 청와대에서 2차례 열린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면서 "금융지원 방안이 논의됐지만, 산은의 금융지원은 어렵다고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