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밍' 수법 1600만원 빼돌린 사기단 7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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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부경찰서는 가짜 은행사이트를 만들고 접속한 고객의 보안카드번호 등 금융정보를 빼내는 파밍 수법으로 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35살 김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범행에 이용한 대포통장을 만들거나 유통한 28살 이모 씨 등 6명을 사기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3월 하순부터 지난 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국내 주요은행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빼돌린 회원들의 금융정보를 이용해 대포통장에 천 600만 원 가량을 이체해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짜 은행사이트를 만든 뒤 보안승급을 안내하는 팝업창으로 국내 주요은행 사이트 접속자들을 유인, 회원들의 금융정보를 빼돌렸습니다.

또 불특정 다수에게 긴급대출을 해준다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유인 대포통장 120여 개를 만들어 범행에 사용하거나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부족한 병원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 돈을 마련하고자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 광저우에서 범행에 가담하고 도주한 공범 2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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