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중에서 우리 뇌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건 탄수화물, 즉 포도당입니다.
이 때문에 단 음식은 뇌 활동을 활성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고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수험생들에게 권장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혈당이 높을수록 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정 반대의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독일의 한 연구팀이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 단계를 진단받지 않은 140명을 대상으로 혈당과 기억력과의 관계를 조사했습니다.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혈당이 높을수록 기억력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을 텐데요.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혈당 수치가 높을수록 단어를 기억하는 능력이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뇌 MRI를 촬영해 봤더니 혈당이 높을수록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해마 부위가 더 작았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치매 질환 위험도가 높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당뇨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혈당이 올라가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걸 보여주는 결과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기억력 저하를 막으려면 혈당이 정상범위 이내라도 되도록 혈당을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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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사과 한 개씩을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서양 속담이 있습니다.
사과에는 섬유소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 좋고 케르세틴이라는 노화 예방 물질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펙틴이라는 장운동 촉진 물질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과가 피 속의 나쁜 지방질을 낮춰주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팀이 실험 대상자들에게 매일 하루 한 개의 사과를 먹게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혈액에서 LDL이라고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 변화를 측정해봤는데요 놀랍게도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40%나 감소했습니다.
LDL 수치가 낮아지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경색의 위험도도 낮아집니다.
실제로 폐경기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사과가 심장질환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한 개의 사과 정말 의사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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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통증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플라스틱 막대로 쥐의 발을 건드려보면 섭씨 23도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하지만, 기온을 4도로 낮추자 플라스틱 막대를 피하려고 발을 움직입니다.
통증을 느끼는 겁니다.
추워지면 몸의 위기 대응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통증 감지 세포가 극도로 예민해지기 때문인데요.
특히 어깨 가 좋지 않다면 더 주의해야 합니다.
성인 10명 가운데 한 명이 어깨 병을 앓고 있는데요.
국내 어깨 통증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 유형별로는 오십견이 35%로 가장 많습니다.
50대에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이라 불리지만 아직 원인과 적당한 치료법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십견은 다른 병과 관련이 깊습니다.
당뇨병은 오십견의 위험도를 5배 갑상선 질환은 7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오십견을 앓았던 사람은 뇌졸중 위험도가 46%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때문에, 오십견을 진단받으면 신체 전반을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또 추위에 통증이 악화하는 걸 예방하려면 틈틈이 어깨 관절을 넓게 움직여서 어깨를 이완시키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