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초반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다는 60대 여성입니다.
최근 살짝 주저 앉았는데 엉덩이 뼈가 부러져 인공관절 수술까지 받았습니다.
[오선화/67세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 저는 전혀 상상도 못 했죠. 가끔 이렇게 넘어지는 일이 있었어도 이렇게 금이 가리라고는 상상을 못했어요.]
대한류마티스학회와 한양대병원 조사결과 10만 명당 1년에 골절이 발생하는 사람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경우 213명으로 일반인보다 3.8배나 많았습니다.
특히 골절 발생 위험도는 여성보다 남성 환자가 더 높았습니다.
[유대현/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전신에 만성염증성 질환이 오기 때문에 뼈나 관절의 대사에 문제를 일으켜서 골다공증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또 환자들이 통증 때문에 잘 움직이지도 못하고 변형 때문에 활동에 지장을 받으니까 골절이 훨씬 많이 나타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제제가 뼈 형성을 억제하는 것도 골절을 부추기는 한 원인입니다.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염증 치료뿐 아니라 골다공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조수경/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 :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물을 충분히 섭취를 하시고 근력 강화와 균형감각 유지를 위한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특히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서 골다공증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가운데 정기적으로 골밀도 검사를 하는 비율은 31.9%에 불과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1년에 한 번,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정도는 골밀도 검사를 통해서 골절의 위험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