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러져가던 고성이 영국 최고 권위의 건축상 '스털링 상'을 탔습니다.
옅은 색 벽돌로 지어진 낡은 성 안을 들어가 보니, 천장이 뻥 뚫려 있습니다.
지난 78년 난 불로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지만, 굳이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놔둔 겁니다.
12세기에 세워져서 창틀도 다 녹이 슬어 금방 떨어질 것 같지만 고치지 않았습니다.
이게 다 최고의 상을 탄 이유가 된 거죠.
과거 영주의 저택으로 쓰이던 영국 워릭셔 주에 있는 성인데요, 지금은 별장으로 리모델링 해서 2015년까지 예약이 다 차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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