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회사 이미지실추 SNS활동 금지

승무원 기내흡연 장면 대외 유출 뒤 대책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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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회사의 이미지를 떨어뜨리는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집안 단속에 나섰다.

캐세이퍼시픽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승무원들의 행동 사례를 모은 2분짜리 영상물을 사내 교육용으로 제작했다고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가 27일 전했다.

영상물에는 한 남성 승무원이 기내 주방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연기를 내뿜는 듯한 장면이 담겼다.

여성 승무원이 공항버스에서 맨발을 뻗어 반대편 좌석 위에 걸친 모습도 소개됐다.

회사 측은 사소한 행동이 회사와 승무원 전체의 이미지를 실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기 위해 영상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담배 영상에 등장한 승무원은 조사결과, 실제를 담배를 피운 것이 아니라 가짜 담배와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흉내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장면이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판단해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

캐세이퍼시픽 관계자는 "승무원들도 자유롭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회사나 다른 동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금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타이베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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