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가상화폐 297억 원 압수…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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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2천 8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97억 3천만 원어치 온라인 가상 화폐를 적발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뉴욕 연방검사는 온라인 장터인 '실크로드'의 운영자 컴퓨터 하드웨어에서 14만 4천 3백여개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2천 8백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백 97억 3천만 원어치로 역대 적발한 비트코인 가운데 최대 규몹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09년 '나카모도 사토시'라고 알려진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가 만든 가상화폐로 최근 암시장 등에서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실크로드는 재작년 2월 만들어진 밀거래 서비스로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신원을 감춘 채 '비트코인'을 이용해 헤로인과 코카인 같은 마약이나 불법 해킹에 이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거래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1일 '실크로드'를 적발해 폐쇄하고 운영자를 체포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실크로드가 지난 2년여 동안 8∼15%의 수수료를 받고 12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2천억 원어치 비트코인을 유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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