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의 성화가 북극에까지 전달됐습니다. 올림픽 성화가 북극에서 불을 밝힌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핵추진 쇄빙선이 올림픽 성화를 싣고 얼음을 가르며 항해합니다. 북부 무르만스크 항을 출발한 지 약 나흘 만인 지난 주말 북극에 도착한 겁니다.
미국과 아이슬란드, 핀란드 등의 8개 북극권 국가에서 온 11명의 성화 봉송주자와 동행했는데요. 이들은 섭씨 영하 25도의 혹한 속에서도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성화대에 불을 붙였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다음 달 우주 공간에도 성화를 봉송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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