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가 시리아의 화학무기를 해체해 달라는 미국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뵈르게 브렌데 노르웨이 외무장관은 웹캐스트 기자회견에서 주어진 기한까지 작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기술 설비와 다른 법적인 제약 때문에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렌데 장관은 또 노르웨이 정부가 화학무기를 전달받을만한 항구를 찾지 못했고 화학무기 폐기물 전체를 처리할만한 능력도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그는 "노르웨이가 다른 분야에 있어선 이바지할 수 있다는 데 미국과 뜻을 같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르웨이는 이번 주초 미국으로부터 시리아에서 나올 사린가스 300∼500t과 겨자가스 최대 50t의 폐기를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