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 진정세…완전 진화까진 수주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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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9일째로 접어든 호주 동남부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산불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언론들은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소방대를 인용해 여전히 57개의 산불이 진행 중이지만 가장 규모가 큰 불인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인근 산불 등 상당수의 산불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지방소방대 관계자는 "약해진 바람과 낮아진 기온 덕에 산불이 진정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기존 산불의 규모가 워낙 커 완전 진화까지는 수 주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산불이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한동안 시드니 상공을 뒤덮었던 시커먼 연기와 재도 대부분 사라져 어제(24일)부터는 평상시와 같은 맑고 파란 하늘이 나타났습니다.

한편 어제 시드니 남서부 부다왕 국립공원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던 소방용 비행기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져 지금까지 호주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는 모두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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