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또 '고문치사' 의혹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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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권 운동가가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은 직후 숨진 사건을 둘러싸고 고문치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 보쉰은 중국 상하이에 사는 인권 운동가 54살 선융이 근처 파출소에 끌려가 약 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풀려난 뒤 자택에 돌아와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융의 목에는 밧줄로 졸린 자국이 있었고 몸 여러 군데에서 상흔이 발견됐다고 보쉰은 전했습니다.

선융이 어떤 이유로 파출소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중국 경찰은 선융이 숨진 뒤 선융의 어머니를 모처로 끌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쉰은 사건이 벌어지기 전날인 23일에는 루푸중, 왕룽화, 쉬밍 등 인권활동가들이 상하이 징안구 철거팀에 불려가 구타를 당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저장성 취저우시 인민법원은 지난달 30일 원저우시 당 기율위 조사요원 6명에 대해 국유기업 고위 간부를 고문으로 숨지게 했다며 고의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4년에서 14년형을 선고했습니다.

문제의 기율위 요원들은 숨진 고위 간부를 상대로 물 고문과 구타, 잠 안 재우기 등 심한 고문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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