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학생 12명이 같은 반 친구를 수개월간 집단 폭행하며 괴롭히는 일이 벌어져 전남도 교육청이 진상파악에 나섰습니다.
이 학교의 3학년 아이들 12명은 지난 수개월동안 같은 반 여학생을 무릎을 꿇리고 때리고 물을 뿌리며 참혹하게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 가해학생들은 폭행 장면을 촬영해서 동영상으로 남기기까지 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담임교사가 폭행 동영상을 발견해 피해 학부모에게 폭행 사실을 알리면서 드러났습니다.
특히 피해학생의 아버지는 동영상을 보고 참혹한 폭행과 "살려달라"는 딸의 절규가 머릿속을 맴돈다며 인터넷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까지 올렸습니다.
또 학교 측이 피해 학생 부모에게 동영상을 보여주려 하지 않았으며 책임 회피에만 급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학교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집단 폭행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가해학생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