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배수구 방사성 농도 계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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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지상탱크 근처 배수구의 방사성 물질 농도가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8월 약 3백 톤의 오염수가 유출됐던 저장탱크 근처 배수구에서 어제(23일) 물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스트론튬 90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최대 14만 베크렐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그제 채취분의 5만 9천 베크렐보다 농도가 2.4배 상승한 겁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허용한 스트론튬 90의 배출 기준치는 리터당 10베크렐입니다.

도쿄전력 측은 집중호우로 방사성 물질이 부착된 원전 주변의 토사가 배수구로 흘러들어 농도가 상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태풍 27호의 접근에 대비해 후쿠시마 원전 지상탱크를 에워싼 보에 고여 있는 물이 흘러넘치지 않도록 오늘 새벽부터 보에 고인 물을 미리 지하 저수조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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