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청와대-윤상현 수사기밀 커넥션'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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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3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 대한 외압 논란과 관련, 검찰과 새누리당의 '비밀 커넥션'을 정조준했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중심에 있는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공개되지 않은 검찰의 수사 내용을 최근 언급한 것은 이런 여권 내 '커넥션' 덕분에 가능했다는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민주당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은 이날 간담회를 갖고 "윤상현 수석부대표가 자꾸 수사기밀을 이야기하는데 수사기밀 유출죄에 대해서도 적당한 시점에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포문을 열었다.

윤 수석부대표가 지난 20일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직원들이 트위터에 올린) 2천233건만 직접적 증거로 제시됐지 나머지 건에 대해서는 직접적 증거를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배재정 당 대변인도 "수사팀이 공소장 변경에 추가한 5만6천여건 중 2천233건만 국정원 직원으로부터 확인한 직접 증거라는 것은 법무부가 여야에 제출한 공소장 변경 신청서에는 없고 검찰 내부 보고서에만 나오는 내용"이라며 의심의 시선을 보냈다.

배 대변인은 이어 "윤석열 전 특별수사팀장이 외압 사실을 밝힌 것도 검찰의 내부 보고서를 언론에 흘린 윤 수석부대표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회자된다는 점을 새누리당은 알아야 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민주당의 '윤상현 때리기'는 최근 연일 계속되고 있다.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지난 21일 "윤 수석부대표의 언행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했고, 박용진 대변인도 20일 "윤 수석부대표의 권능이 당을 넘어 청와대와 검찰에까지 이르고 있다"고 공격했다.

윤 수석부대표가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정원 개혁 내용까지 거론한 것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에서 '차기 대통령', "여당 대표는 물론 청와대 홍보수석까지 겸임한다"는 등의 '야유'가 터져나왔다.

배재정 대변인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22일 민주당을 겨냥해 "수사기밀이 특정 정치세력에 흘러갔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는 현실"이라고 말하자 화살을 새누리당으로 돌려 "원내대표가 수석부대표를 '디스(다른 사람을 경멸하는 행동)'하는 새누리당"이라고 풍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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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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