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체르노빌 원전사고 당시 피해 어린이 구호에 앞장섰던 일본인 의사가 시장이 돼 후쿠시마 원전사고 피해 학생들을 돕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화제의 인물은 의사 출신으로 마쓰모토 시장이 된 스게노야 아키라 시장입니다.
스게노야 시장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사고 현장을 찾아 어린이 갑상선 암환자들을 수술한 인물입니다.
스게노야 시장은 당시 자신의 병원까지 그만두고 봉사활동에 매진했으며 1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마쓰모토 시의 시장이 된 스게노야 시장은 내년 4월부터 후쿠시마 학생들을 마쓰모토로 초청해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AP 통신은 스게노야 시장이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에 불만을 품고 시 차원에서 방 6개짜리 집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마쓰모토 시가 연 140만 엔에 달하는 운영비를 부담하기로 해 학생들의 부모들은 식비와 운영비 일부만 내면 된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인근지역에서 18살 이하의 청소년 21만 7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4명이 갑상선 암에 걸렸거나 암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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