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엉덩방에 찧었는데 허리 아파…'척추압박골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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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노인분들이 계신다면, 귀담아 들으셔야 할 내용입니다.

요즘 노인들의 ‘척추 골절’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심할 경우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선한 가을 단풍구경을 위해 산에 올랐다가 엉덩방아를 찧고 넘어졌다는 장 모 씨.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허리 쪽 통증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습니다.

[장 모 씨/66세 : 허리가 뒤틀리면서 다쳤어요. 사람들이 절 일으켜주는데도 못 일어나겠더라고요. 허리가 몹시 아팠어요. 너무 아팠어요. 누웠다가 일어나려면 죽을 힘을 다해서 일어나야 하고, (겪었던) 허리 통증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아요.]

검사 결과, 네모반듯해야 할 척추 뼈가 납작하게 찌그러진 척추 압박 골절 환자입니다.

척추 압박 골절은 노화가 시작되거나 폐경 이후에 나타나는 골다공증이 주요 원인인데요.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뼈가 가벼운 충격에 주저앉거나 으스러지면서 발생합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일반적인 허리 통증과 별 차이가 없어서 방치하기 쉬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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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받지 않아 병이 진행되면, 허리가 굽거나 골절이 온몸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양문술/신경외과 전문의 : 척추 압박골절을 계속 방치하게 되면 전방 주시가 힘든 것과 같이 심한 척추후만증으로 진행 될 수 있습니다. 골편이 신경을 누르는 방출성 골절과 같은 경우에는 대소변 장애나 하지에 근력저하 같은 신경학적 장애도 같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척추압박골절이 경미하다면 소염 진통제와 물리치료와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좋아질 수 있지만, 일정 기간의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에 호전이 없다면,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오민철신경외과 전문의 : 경피적이란 말처럼 접착제 같은 그런 인공 뼈를 집어넣어서 척추체압박골절을 주사로 치료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부러져 있는 뼈에 인공 뼈를 집어넣어서, 주사 바늘로 집어넣어서 고정을 시켜주면 빠른 회복이 될 수 있고, 보조기를 ?용하고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를 할 수 있고, 통증도 줄어들고, 척추의 모양 변형도 줄일 수 있습니다.]

허리의 통증이 심해, 옆으로 눕는 것조차 힘들었다는 장 모 씨.

시술 직후 통증이 완화돼, 빠른 시간에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장 모 씨/79세 : 수술을 받고 이튿날 일어났는데 가뿐하게 일어나고,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간단하게 (치료)하고 빨리 나았어요. 통증이 없으니까. 누웠다 일어날 때도 괜찮고, 옆으로 누워도 지장 없어요.]

척추 압박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뼈 상태를 잘 알아야 합니다.

65세가 넘거나 폐경이 온 여성들이라면 골다공증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고, 또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넘어지지 않도록 난간을 꼭 붙잡고, 평소 칼슘이 풍부한 우유나 멸치, 비타민이 함유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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