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공안전부는 최근 신기술로 주목을 끄는 3D 프린터의 총기 제작 가능성을 심각하게 보고 본격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공공안전부는 3D 프린터 기술과 이 기술을 이용한 총기 및 부품, 탄약 제조 가능성을 정밀 조사하기 위해 심층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총기 제작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 대응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공안전부는 최근 전문 연구 기관에 기술 용역을 맡겼으며, 내년 3월 연구 결과 보고서가 제출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공안전부는 용역 지침에서 "3D 프린터의 등장으로 개인과 사설 단체의 총기 제작이 훨씬 수월해졌다"며 "3D 프린트 기술의 획득이 쉬워지고 수준도 정교해져 정밀 연구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조사에는 공공안전부와 연방경찰, 국경보안청, 범죄정보국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조사에서는 3D 기술의 역사적 발전 과정과 총기 제작 소프트웨어 및 재료 실태를 추적하고 국제적으로 각국 경찰 정책과 정책 수립관계자 및 법률 정책 현황도 비교 조사할 계획이다.
특히 총기 제작 소프트웨어 통제를 위한 기술적 해결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캐나다에서 합법적으로 총기를 보유하기 위해서는 허가증이 필요하고 권총 등 특수 제한 총기류에 대해서는 별도로 당국에 보유사실을 등록한 증서를 갖춰야 한다.
또 총기류 사업 허가는 총기 제작자에게만 내주게 돼 있다.
(밴쿠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