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경찰서는 투병 중인 60대 어머니를 버려둔 채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로 39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김씨는 지난 9일 충남 서천군의 한 파출소 앞에 신부전증으로 투병 중인 60대 어머니를 버리고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버려진 어머니는 경찰에 발견돼 복지시설로 옮겨졌지만 혈액 투석 등 치료를 제 때 받지 못해 이틀 후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혼자 살던 어머니를 자신의 집으로 모시고 와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게 했지만 병이 점점 심해지면서 수발이 어려워지자 어머니를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어머니를 버려두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 어머니를 폭행한 사실도 CCTV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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