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의 한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업체에서 침출수가 유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청원군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청원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청원군 옥산면 환희리의 한 하천에서 악취와 함께 기름띠가 떠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마을 주민은 "붉은색 기름띠가 물 위에 둥둥 떠있고,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는 냄새가 진동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원군청 환경과 직원들은 인근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 업체로부터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
음식물 쓰레기를 1차로 탈수한 뒤 나온 액체가 저장조 용량이 초과되자 우수관을 따라 인근 하천으로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청원군의 한 관계자는 "10t가량의 침출수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부 시설에 설치된 밸브를 제대로 잠그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청원군은 하천의 시료를 채취,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하천에 유입된 침출수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만일 하천으로의 유입이 금지된 오염물질이 검출되면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청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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