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주사, 왜 해마다 맞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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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은 열이 높고, 폐렴도 더 잘 걸립니다.

그래서 일반 감기와는 달리 예방 주사를 따로 맞아야 하는 건데요.

그런데 독감 예방 주사는 왜 해마다 맞아야 할까요?

독감에 많이 걸리면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길 것도 같은데 말입니다.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독감 바이러스 꽤 영리한 녀석이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소는 독감이 왜 우리 몸속의 면역력을 무력화 시켜서 독한 증세를 일으키는지 의문을 품고 그 과정을 조사해봤습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허파에 들어와서 번식하는데요, 이때 허파 안에 있는 특정 면역 세포를 가장 먼저 공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런데 이 특정 면역 세포는 기억을 담당합니다.

어떤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오면 그게 어떤 건지 기억해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들어왔을 때 그 바이러스나 세균에 알맞은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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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독감 바이러스는 기억을 담당하는 면역 세포를 가장 먼저 공격합니다.

그러니까 면역세포는 언제나 처음인 것처럼 당황하고 알맞은 면역세포를 만들지 못하는 겁니다.

영리한 독감 바이러스의 비밀을 파악했으니 좀 더 효과적인 독감 예방 주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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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 백해 무익하다는 건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인데요.

그런데 담배를 끊어야 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생겼습니다.

특히 관절염이나 두통처럼 통증에 시달리는 분들이라면 더 심각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노르웨이의 한 연구팀은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통증과의 관련성을 조사했습니다.

실험자들에게 똑같은 정도의 통증을 가한 후 얼마나 아파하는지를 계산했는데요.

흡연자는 통증을 더 잘 느끼고 통증을 치료하는 약에도 잘 듣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이 우리 몸에 일종의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염증이 생겨서 퉁퉁 부은 곳은 살짝 닿기만 해도 아픈 것과 같은 원리인 셈인데요.

금연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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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좋은 가을날 등산 만한 게 또 어디겠습니까?

숲은 아토피와 고혈압 치료 효과가 입증됐고 최근에는 항암효과까지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어서 관절염 환자들에게는 여전히 권장되지 않고 있는데요.

등산이 관절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산에 오르기 전에 관절염 환자와 관절염이 없는 사람의 혈액을 채취해 연골이 손상될 때 나오는 특정 단백질의 양을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두 시간가량 등산한 뒤 다시 연골 단백질의 양을 비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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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골 단백질은 관절에 염증이 있을 때 많고 관절에 무리가 가는 상황에서 증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절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관절염 환자는 등산 전후 모두 일반인보다 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등산 전후의 증가 폭은 일반인과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관절염환자라도 가벼운 등산은 관절에 큰 무리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내려올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오를 때는 체중이 앞에 있는 다리뿐 아니라 뒤에 있는 다리에도 실리지만 내려올 때는 모든 체중이 앞에 있는 다리에 몰리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내려올 때는 스틱을 이용해 무게를 분산시키고 자신에게 맞는 속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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