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 산불 방화범 10대 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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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철없는 10대 산불 방화범 2명이 경찰에 기소됐다.

21일 호주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NSW주 경찰은 지난 13일 뉴캐슬 인근에서 시작된 두 건의 산불을 지른 범인으로 지목된 11세 소년을 붙잡아 기소했다.

이 소년이 질렀던 두 건의 작은 들불은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대형 산불로 발전, 뉴캐슬 인근 5천㏊의 삼림을 잿더미로 만들고 뉴캐슬 공항을 폐쇄시키는 등 큰 재앙을 낳았다.

경찰은 또 시드니 인근 와인 산지로 유명한 헌터 밸리의 러더포드 지역에 불을 질러 수천㏊의 피해를 야기한 또다른 14세 소년 방화범을 체포해 기소했다.

호주 소방당국은 봄·여름철만 되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산불 중 상당수가 철없는 10대들의 장난 방화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드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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