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동인구 2억 3600만명…전체인구의 6분의 1"

"유동인구 75%는 농촌호적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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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공'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유동인구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6분의 1 수준인 2억 36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유동인구서비스 및 관리사(국) 왕첸(王謙) 국장이 지난 19일 인민대에서 열린 '농민공의 도시민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같은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유입지 평균 거주기간이 4년을 넘은 혼인한 농민공 중 약 90%는 배우자와 함께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었고, 그 중 60%는 자녀까지 데리고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유동인구의 75%는 농촌후커우(호적)을 갖고 있었다.

또 전체 유동인구의 74%는 도시에 거주하기를 원하면서도 '(농촌에 있는) 토지보호' 등을 이유로 농촌후커우를 포기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후커우를 원하는 유동인구는 자녀교육, 도시민이 누리는 사회보장 등을 이유로 꼽았다.

왕첸은 농민공의 도시정착을 위한 후커우제도 개선은 중국의 정책결정자들 앞에 놓인 가장 까다로운 문제라며 농민공의 시민화 추진과 도시 발전을 조화롭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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