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로 주민대피령…"통제 불가능 상태"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호주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근처 주민들에게는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호주 남동부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이 닷새째 꺼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는 피해가 큰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인근 소도시 벨을 포함해 3곳의 주민들에게 거주지를 떠나라고 통보했습니다.

현재 60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시드니 서부의 리스고 인근 산불을 포함해 15건은 통제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인구 440만 명의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도 산불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산불로 치솟은 연기와 재로 시드니 시내는 한낮에도 어두컴컴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시드니 전역을 포함해 뉴사우스웨일스주 4개 지역에서는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가 전면 금지됐습니다.

광고 영역

피해도 계속 커져 지난 18일 자신의 집을 지키려고 진화작업을 벌이던 6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가옥 208채가 불에 탔습니다.

현재까지 화재 발생지역 둘레는 400㎞, 소실된 삼림은 여의도 면적의 330배가 넘는 10만 ha에 달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