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의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야스쿠니 신사의 대안 시설 건립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 사설에서 "전몰자 위령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 일본 국내에도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누구든 거리낌 없이 전몰자를 추도할 수 있는 국립시설 건립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문은 또 지난 3일 미일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찾은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비종교적인 국립 추도시설인 치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을 방문한 것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신중한 대응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진보성향인 아사히 신문이 "외교적인 마찰을 부르는 일이 없도록 새로운 전몰자 추도 방식을 생각할 수는 없는가"라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또 아베 총리가 한국,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피하기 위해 야스쿠니에 참배하는 대신 공물을 봉납했지만 한중 양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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