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맨주먹에서 재벌까지…'철거왕'의 비밀

40대에 재벌된 한 남자의 놀라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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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누구나 부와 권력, 성공을 꿈꾸며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개천에서 용이 난다’라는 말은 점점 힘든 일이 되어버렸다.

여기 맨주먹으로 재벌이 된 한 사나이가 있다. 그는 시골 섬마을에서 태어나 무일푼 서울에 올라와 유리창 청소부와 운전기사를 전전하다 불과 15년 만에 대한민국 부의 제국 최고 정점, 재벌에 오르는 신화를 창조했다.

1970년 남해 작은 섬의 평범한 어촌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무작정 일을 찾아 서울로 상경했다. 달동네 단칸방에서 어렵게 서울 생활을 시작했던 그는 고향 선배의 소개로 우연찮게 철거 용역 일을 시작하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다.

90년대 서울 재개발 지역을 독식한 '적준'의 사장 운전기사로 첫 발을 내딛어 불과 몇 년만에 서울 재개발 지역 전체 철거 업무를 총괄하게 될 정도로 신임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그의 탁월한 재능은 정해진 기일까지 철거 업무를 완수하는 것이었다. 그 재능은 현장에서의 발휘되는 그의 강력한 카리스마 덕분이었다. 그리고 1998년 그는 적준의 바뀐 사명 ‘다원건설’의 사장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불과 그의 나이 28살 때다.

과연 그의 드라마틱한 성공 신화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40대에 재벌이 된 한 남자의 놀라운 인생을 되돌아보며 그 성공 신화에 감춰진 비밀과 우리 사회의 잔혹하고 아팠던 기억을 되돌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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