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역사 인식 논란에 이어 아들의 국적 포기를 놓고 병역 회피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아들이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주장에 대해,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은 한국에 적응하지 못해 국적을 포기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안 의원은 유 위원장 아들이 미국에서 명문대를 졸업한 뒤 서울로 다시 돌아와 방송사 등에서 5년을 일했고, 지금은 국내 공기업의 미국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거짓 해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안민석/민주당 의원 : 영어와 한국말 모두를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들이 교포사회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이에 대해 유 위원장은 아들이 한국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녔지만, 우리 글을 잘 쓰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며 병역회피 주장은 억측이라고 재반박했습니다.
[유영익/국사편찬위원장 : (아들이) 적응을 못 했어요. 소학교(초등학교), 중학교 때 왕따 당하고… 그런 사정은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올해 77살인 유 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 예찬론자라는 평가 때문에 임명될 때부터 야당이 반대해 왔습니다.
지난 15일 국정감사 때는 "햇볕정책은 친북정책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미국에 당당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반미정책"이라고 답변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