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9일 후쿠시마(福島)현 어촌을 방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현 북부 소마(相馬)시의 마쓰가와우라(松川浦) 어항(漁港)을 방문해 지난달 재개한 시험 조업 현황을 살폈다.
아베 총리는 소마후타바(相馬雙葉)어업협동조합 어민과 인사를 나누고 "전국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맛있고 안전하다고 알리고 싶다. 우리도 (안전성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또 "하루라도 빨리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일하겠다. 하나라도 어려움이 해결되도록 힘을 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근해에서 잡은 문어와 오징어 치어류 등을 시식했다.
항구에서 어획상황을 살펴보고 방사성 물질 검사하는 모습을 확인하기도 했다.
쓰나미 피해를 당한 마을을 이동시킬 방재집단 이동 예정지도 방문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동일본 대지진에 따라 주택을 재건하거나 부흥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토지를 취득하는 절차를 간단하게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방자치 단체가 주민의 집단 이주 지구를 마련하기 위해 토지를 취득하는 데 반년 가량을 걸리는 데 이를 3주 정도로 단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의 이날 행보는 수산물 안전성 등을 부각하고 지진 피해 지역을 부흥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달 15일 국회에서는 자신이 매일 후쿠시마산 쌀을 먹고 있다고 소개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식품과 물에 미치는 영향이 기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