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에 '첨단 기술특구' 개발…북한의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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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개성을 첨단기술특구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자본을 끌어들여서 개성공단과 별개의 특구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의 의도는 뭘까요.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 중앙통신은 외국 기업들과 함께 개성을 첨단기술특구로 만들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싱가포르 기업 등과 합작해 개발사업에 곧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에 제정된 '경제 개발구 법'에 따라 지역별로 경제특구 건설을 추진해 온 만큼 개성 첨단기술특구도 그 중 하나로 보입니다.

이틀 전에는 평양의 양각도호텔에서 외국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회도 열었습니다.

[北 조선경제개발협회 관계자 : 특수경제지대 특구를 나라의 여러 곳에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적절한 시기에 열린 것으로 하여 큰 의의를 가질 뿐만 아니라.]

통일부는 북한이 만들려는 '개성 첨단특구'는 기존의 개성공단과는 별개의 사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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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현/IBK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대외적 상황은 좋지 않지만,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독자적으로라도 외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핵 문제로 국제적 고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외국 자본유치가 생각처럼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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