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0년 이후 주민 공개처형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북한인권정보센터가 발표한 '2013 북한인권백서'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북한 당국이 사법 절차에 따라 주민을 처형한 것으로 파악된 사건은 24건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공개처형은 70.4%인 57건이었고, 비공개처형은 29.6%로 24건이었습니다.
2000년대만 해도 북한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 처형 사건 981건 중 비공개처형은 19.6%인 192건에 그쳤습니다.
북한인권정보센터 관계자는 "북한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기에 처형을 집중적으로 집행해 주민 통제 수단으로 활용했다"며 "2010년 이후에는 처벌 방식이 비공개처형으로 점차 바뀌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정상적인 사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권력기관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즉결처형도 2010년 이후 11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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