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경찰서는 실체가 없는 외국계 은행 부산지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고액 배당을 미끼로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김모(60)씨를 구속했다.
또 경찰은 중간 모집책 등 일당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을 2명을 수배했다.
김씨 등은 부산 연제구 일대 3곳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영국의 한 은행 부산지점이라고 홍보하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이들은 "금융투자회사에 투자하면 원금은 물론 매일 2%의 금액을 이익금으로 90일간 지급하겠다"고 속여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337명으로부터 62억원을 모금했다.
김씨 등은 일부 고객에게 이익금 명목으로 돈을 주고 다시 투자받는 '돌려막기' 방법으로 영업을 계속해 왔다.
이들은 유치한 금액의 13%를 성과급으로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챙겼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고객 장부와 금융 계좌 등을 분석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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