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구 보는 재미에 빠지신 분들 많죠.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관련 시장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올해 프로야구가 정규시즌을 마치고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서 야구 배트부터 응원용품에 이르기까지 관련 용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오픈마켓의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 팀이 확정된 지난달 24일부터 2주 동안 야구 상품 판매량이 2주 전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진출에 성공한 4개 팀의 야구 의류 판매량은 66%나 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모자와 유니폼의 판매량이 가장 많은 구단은 바로 어제(17일)죠, 11년 만에 포스트 시즌 첫 승을 올린 LG 트윈스로 같은 기간 판매량이 무려 71%나 증가했습니다.
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 선수가 활약을 하자, 류현진 선수가 신어서 화제가 됐던 이른바 '류현진 야구화'도 출시한 지 1시간도 안 돼 완판됐습니다.
이전에는 해외 직구입을 통해서만 구할 수 있었던 이 제품을, 제조 업체가 류현진 선수의 선발승을 기념해 99켤레만 한정으로 온라인에 내놨던 겁니다.
품절 이후에도 계속해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는데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이 입고 싶을 만큼 야구팬들의 열정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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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중에서 직장인들이 업무 시간에 업무가 아닌 다른 일을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요일은 금요일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로 어떤 일로 한눈을 파는지, 확인해 보시죠.
[딴 짓거리요? 커피 마시거나 담배피거나. 핸드폰을 만자고 있거나 보통 그렇게 하죠. 게임이나 뭐 페이스북, 카톡 이런 것 좀….]
[카카오스토리 봐요.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검색도 하고.]
[(월화수목금토일 중에서 딴 짓거리를 언제 가장 많이 하시는 것 같으세요?) 금요일이요. 금요일이겠죠.]
아마 많은 분이 공감하실 텐데요.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직장인 61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업무가 아닌 '딴짓'을 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거의 1시간에 가까운 59분 21초로 집계됐습니다.
주로 PC 메신저나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뉴스 검색이나 인터넷 쇼핑을 한다는 답변도 뒤를 이었는데요.
특별히 딴 짓거리를 많이 하게 되는 요일이 있다고 답한 사람 중 절반 이상인 52%가 다름 아닌 금요일을 꼽았습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은 아무래도 마음이 들뜰 수 밖에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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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이란 말 들어 보셨죠? '불타는 금요일'의 준말로, 퇴근 후에, 다음 날에 대한 부담 없이 온몸을 불사를 정도로 즐겁게 먹고 마시는 날이란 뜻인데요.
이 '불타는 금요일'에 오히려 편의점 매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5일제가 정착되면서, 금요일은 사실상 마지막 근무일이나 다름없죠.
그래서 저녁이 되면 직장인들이 마음껏 유흥을 즐기는 문화가 생겨났는데요.
이상하게도 유흥가가 아닌, 전국적으로 주택가에 위치한 편의점들의 금요일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편의점의 경우, 지난해 1분기에는 금요일 비중이 14.5%이던 것이, 직전 분기에는 15.4%로까지 상승해 토요일과 맘먹는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건데요.
특히 품목 중에는 맥주나 와인 같은 술 종류와 도시락과 라면, 냉동 간편식 등의 야식 거리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를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불황이 지속되면서 직장인들의 지갑이 얇아지자, 집이나 집 근처에서 금요일 밤을 보내는 경향이 짙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집에서 보내는 금요일 밤을 일컬어 '불타는 금요일'이 아닌 '불쌍한 금요일'이라 하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어쩌면 적은 돈으로도 더 편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실속있는 선택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