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엎드려 사죄"…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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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양그룹 5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가 결정됐죠. 현재현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엎드려 사죄한다면서 개인재산을 모두 내놓을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어제(17일)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동양 사태 이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 회장은 동양그룹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공식 사과했습니다.

[현재현/동양그룹 회장 : 투자자 여러분들에게 결국 큰 피해를 입히게 되어서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비통한 마음 금할 데가 없습니다.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현 회장은 또 피해보상을 위해 사재를 털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재를 다 내놓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인인 이혜경 부회장이 동양의 법정관리 신청 직후 거액의 금괴를 찾아갔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양 5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 신청은 법원에서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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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보다는 부도를 막아 기업을 살리는 쪽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법원은 대부분 현 경영진에 제3자를 공동 관리인으로 선임했지만 피해자들은 대주주 입김이 작용할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법정관리가 결정되면서 개인이 투자한 회사채나 CP는 상환 순위가 낮은 무담보 채권이어서 원금의 10내지 20%밖에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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