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호쾌한 장타쇼…구름관중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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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56회를 맞는 메이저 골프대회, 코오롱 한국오픈이 시작됐습니다. 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시원한 장타쇼를 펼치면서 상위권으로 출발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매킬로이는 최장 350야드에 이르는 드라이버 샷으로 국내 최장타자 김태훈을 압도했습니다.

매킬로이의 한 타 한 타에 갤러리들의 박수와 탄식이 쏟아졌습니다.

매킬로이는 13번 홀에서 티샷을 물에 빠뜨려 더블보기를 범하고도 이후 5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핀 1m에 붙인 17번 홀 두번째 샷이 압권이었습니다.

매킬로이는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선두와 3타 차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 오늘 결과에 만족합니다. (이 대회에서) 3등, 2등 해봤으니, 이번엔 1등 하면 좋겠네요.]

최고 권위의 내셔널타이틀 대회답게 평일인 첫 날 부터 5천 관중이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일본 무대에서 뛰는 장익제가 4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강성훈이 한 타 차 공동 2위, 지난해 챔피언 김대섭은 2언더파 공동 6위에 올라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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