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050선 돌파…외국인 최장 순매수 기록

미국 정부 부채 한도 협상 사실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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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의 국가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 주식 시장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장중 2,050선을 돌파했고, 외국인은 15년 만에 최장기 순매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오늘(17일) 오전 개장 직후부터 급등해 장중 심리적 저지선인 2,05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50선을 넘은 건 미국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직전인 재작년 8월이 마지막입니다.

미국 정부의 국가부채 한도 협상이 사실상 타결되면서 채무불이행 우려가 해소된 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증권과 투신 등 기관이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어제보다 16.58포인트 오른 2040.61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2,800억 원 넘게 주식을 순매수하며 35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가 최장기간 순매수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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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직후인 지난 98년 1월 이후 15년만입니다.

반면, 기관은 오늘도 2,200억 원 넘게 팔자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은행 기계 유통업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 가스, 의약품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4.16포인트 떨어진 521.52로 장을 마쳤고, 원달러 환율은 1.8원 내린 1,063.7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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