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위파' 日 강타…16명 사망

40여 명 생사 확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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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는 강력한 태풍이 몰아쳤습니다. '위파'라고 부릅니다.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쿄에서 김승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초속 30m를 넘는 강한 비바람에 시민들은 제대로 걷지조차 못합니다.

[자동차에서 내렸더니 이렇네요.]

도로 곳곳은 물바다로 바뀌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10년 새 가장 강력한 태풍으로 예보했던 26호 태풍 '위파'는 열도에 접근해서도 중심기압 960hPa, 최대 순간풍속 50m 등 세력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태풍 위파는 수도권이 위치한 간토 지방을 스치듯 지나갔습니다.

도쿄에서 120km 정도 떨어진 오시마란 섬이 태풍 진로 상에 있었는데, 이곳에 밤새 800mm가 넘는 기록적인 호우가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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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가 일어나면서 주택 280여 채가 무너지거나 파손됐고, 이곳에서만 16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직 주민 40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져 도쿄전력은 기준치 이하의 오염수 40톤을 방류했습니다.

태풍 '위파'는 오후 3시쯤 온대 저기압으로 변했지만, 실종자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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